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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3년 1월 1일 마켓 오피니언] 2013년을 시작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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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등록일 | 2013-01-03 | 조회수 |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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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시작하며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새로운 기대를 갖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은 시작입니다. 연말 불협화음이 들렸던 미국증시는 다행히 재정절벽에 대한 합의 가능성에 급락 후 급등으로 하루짜리 악재로 마무리가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금일 코스피는 +34.05(1.70%)P 오른 2,031.10, 코스닥은 +5.29(1.06%)P 오른 501.61로 마감하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자동차를 제외한 IT 및 업종대표주들이 고른 상승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하나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GS건설등이 3~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의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 기대감에 따른 바이오 및 제약주들의 급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JW중외신약, 코미팜, 차바이오앤, 젬백스 등이 3~9%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1월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되는 계사년 새해의 첫 날이 마감되었습니다. 상승출발의 주요 원인으로 2012년과 비교해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과 수년간 유동성 공급에 따른 위험자산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양대 축으로 2012년과 달리 변동성이 증가해 그 어떤 투자자산보다 주식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펀드멘탈은 있으나 업황 불황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경기관련 소재주의 경우 저가 메리트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까지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 까지라고 정해놓고 대응하기 보다는 시장에서 매도 또는 과열이라는 시그널이 나올 때까지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최선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내수 경기방어주의 경우 실질적인 불황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원화강세, 저성장, 이익의 질 등 현실적인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투트랙전략 차원에서 일정부분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중립적인 투자자라면 그 동안 상대적 상승률이 부진했던 금융(은행, 증권, 보험)업의 경우 후발주자로써 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정 시 부담 없이 매수에 동참하는 자신감도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수년 간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투자전략은 큰 조정 시 매수전략 입니다. 지수 상승에 조급해 묻지마 추격매수 보다는 한 템포 매수를 늦추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 및 위험관리 차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장기적 전망이 좋다고 주식이 쉬지도 않고 매일 오를 수는 없습니다. 본격적인 유동성 장을 앞두고 변동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의 등락이 심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진화하는데 투자마인드는 과거에 얽매인다면 뒤떨어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과 같은 듯 다른 201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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