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정보
| 제목 | 4월 증시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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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 등록일 | 2012-04-02 | 조회수 |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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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증시전망
양극화 해소 과정에서 주가 조정 동반 하지만 새로운 반등을 위한 선수 교체 삼성전자 중심의 증시 쏠림 현상 해소
국내 시가총액이 1천 조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중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90조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부 합쳐 1800여 기업이 상장되어 있지만 삼성전자 한 종목의 비율이 전체 시장대비 약 15%를 차지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상당히 위험한 수치일 수 있다.
4월 IT 시작과 더불어 기업들의 분기 실적들이 발표될 것이다. 분명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다. 이미 증권사들은 1Q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5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는 3월 선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실적발표 이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할 시 3월에 쏠렸던 삼성전자 위주의 흐름은 깨질 가능성이 있다.( ‘93~’95 삼성전자 쏠림, 소재주(POSCO) 하락 사례)
낙폭 과대 경기민감주의 하방 경직성과 반등시도
원래 4월을 잔인한 계절이라고 하지만 3월은 주식시장에서 잔인한 한달 이었다. KOSPI기준 종합주가지수는 3월 초 대비 약 1.4% 정도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대형 필수소비재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소재분야인 철강, 화학업종과 기계, 조선 등 경기민감업종은 15~20% 가량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은 일부 정치테마주 등 세몰이 종목을 제외하고는 3월초대비 20~30% 가량 하락 한 종목이 즐비하며 투자심리는 그야말로 초토화 되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현대차,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오리온 등 IT대형주,자동차주,필수소비재중심의 시장 쏠림 현상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그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삼성전자의 애플효과 점차 사라질 듯, 필수소비재의 주가 벨류에이션 대비 부담, 기간 조정 또는 일부 가격조정이 필요)
증시 주변의 수급상황은 제한 또는 일정하다는 논리하에서 이미 선 조정이 진행중인 소재업종(철강,화학 등),기계,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강한 하방경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 등 3월을 주도했던 업종의 오버슈팅 구간은 남아 있으나 벨류에이션에 부담감을 갖게 되면 삼성전자 등에 쏠려 있던 자금이 상대적으로 낙폭 과대한 경기민감업종으로 쏠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미 삼성전자 등 쏠림 종목은 적정주가가 목표치 까지 도달했으며 추가적 상승을 지속하는 데는 부담스러워 보인다.
KOSPI 1,960~2,060p 박스권내 변동성 국면 진행
종합주가지수가 2060p를 돌파해 강한 시세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먼저 국제유가의 안정세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며 둘째, 중국의 부동산이 안정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긴축완화와 더불어 경기부양이 진행되어야 된다. 그리고 셋째, 스페인 등 유로존의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조기에 불식되어 LTRO효과가 나타내야 될 것이며 넷째, 미국, 중국 등 경제지표가 안정을 찾고 상승 전환 모습을 명확히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에는 한달 두달은 매우 짧은 시간이며 따라서 단기간에 이러한 잠재적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주가차원에서도 고점을 형성하며 급상승하는 모습보다는 제한 된 박스권을 두고 주도 업종간 상호 교차를 통한 자금이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4월까지는 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응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우선
결과적으로 4월 초 주식시장은 3월 강세를 보인 종목의 피날레를 끝으로 양과 음이 바뀌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며 4월 중반부터 2월부터 조정을 이어온 경기민감업종(철강,화학,기계,운송,조선,해운,증권 등)의 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민감업종의 반등이 낙폭과대에 따른 벨류에이션 갭을 회복하는 수준의 반등이지 고점을 돌파하며 추세를 선도하는 반등은 이르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4월 증시는 1960을 저점으로 2060을 고점으로 한 박스권 흐름 속에 삼성전자와 경기민감업종의 제한된 손 바뀜이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4월 초에 경기민감업종 매수 후 단기 반등시 매도하는 short 대응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이며 이와 동시에 낙폭과대한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종목들도 빠른 가격복귀가 예상된다.
최범근 전문위원은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엣스타(www.atstar.co.kr)의 가치투자 전문가이며, '주식투자 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활동했으며, 최범근전문가의 트위터(twitter.com/atstar_co_kr)로 가치투자의 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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